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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전세기 타고 일본 입국…WBC 본격 준비 착수
작성 : 2023년 03월 02일(목) 09:58

사진=오타니 쇼헤이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하는 일본 야구대표팀의 '간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전세기를 타고 입국했다.

오타니는 지난 1일 소속팀 스프링캠프가 열린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전세기에 탑승해 이날 밤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

오타니의 귀국은 큰 관심거리였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공항에는 TV 카메라 20대, 취재진 70명을 비롯한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보도 헬리콥터까지 대기하는 등 뜨거운 취재 열기가 있었다"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타니가 이용한 전세기의 탑승 비용은 편도 기준 최소 1000만 엔에 달한다.

오타니는 2일 일본 나고야 돔에서 열리는 일본 대표팀의 훈련에 참가해 컨디션 점검에 나선다.

일본대표팀은 이번 WBC 대표팀에 오타니,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등 총 5명의 MLB 현역 선수를 선발했다.

이 중 세이야는 MLB 시범경기 중 옆구리 부상을 당해 합류가 최종 무산됐다.

혼혈 외야수 눗바도 2일 오전 하네다 공항을 통해 일본에 입국했다. 외야수 요시다는 3일 오후 일본에 입국할 예정으로, 요시다가 합류하면 일본은 '완전체 전력'이 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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