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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FA컵 16강서 2부 셰필드에 패배
작성 : 2023년 03월 02일(목) 09:09

손흥민(가운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손흥민이 선발 복귀해 풀타임을 소화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16강에서 탈락했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셰필드 브레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2부리그)와의 2022-2023 FA컵 5라운드(16강전)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이로써 토트넘은 4시즌 연속 FA컵 16강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다.

최근 리그에서 2경기 연속 교체로 출전했던 손흥민은 이날 3경기 만에 선발로 나섰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이날 토트넘은 '에이스' 해리 케인을 벤치에 두고 손흥민, 히샬리송, 루카스 모우라를 선발 출격시켰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첫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고, 5분 뒤 시 도한 왼발 슛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토트넘이 막판 좋은 기회를 놓쳤다. 후반 40분 모우라가 올린 크로스가 수비를 맞고 크로스바를 때렸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친 토트넘은 후반 들어서도 공세를 올렸다.

후반 8분 손흥민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슛을 날렸으나 이 역시 골대를 벗어났다.

답답한 흐름 속에 토트넘은 후반 20분 히샬리송 대신 케인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으나 오히려 셰필드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셰필드는 후반 34분 교체로 출전한 일리만 은다아예가 토트넘 수비를 따돌린 뒤 오른발 슛을 때려 득점에 성공했다.

다급해진 토트넘은 총공세에 나섰지만 한 방이 모자랐다. 후반 48분 케인의 헤딩 슛도 골대를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는 결국 셰필드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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