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홍콩의 거장 왕가위 감독과 그의 페르소나 장국영, 양조위의 매혹적인 러브 스토리 '해피 투게더 리마스터링'이 3월 30일 재개봉을 확정했다.

'해피 투게더 리마스터링'이 30일 재개봉된다. '해피 투게더 리마스터링'은 지구 반대편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이별과 만남을 반복하는 보영(장국영)과 아휘(양조위)의 슬프고 매혹적인 러브 스토리.

故 장국영 배우 추모 20주기를 기념해 그의 대표작 '해피 투게더 리마스터링'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 '해피 투게더'를 통해 장국영은 제34회 금마장 남우주연상, 제17회 홍콩금상장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작품은 제50회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왕가위 감독의 명성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린 것은 물론 왕가위 감독만의 독보적인 연출로 칸영화제를 비롯해 유수 영화제를 석권하며 영화적 가치를 보여주어 명작의 반열에 올랐다.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이국적인 풍경과 감성적인 선율의 탱고 음악이 흐르는 아름다운 분위기 속에서 펼쳐지는 보영과 아휘의 러브스토리로 전 세계 관객들을 매료시킨 '해피 투게더'는 이번 재개봉을 통해 영화를 본 관객뿐만 아니라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이제는 더 이상 볼 수 없어 더욱 애틋한 홍콩의 영원한 별 장국영과 여전히 사랑받는 레전드 스타 양조위, 두 배우의 환상적인 호흡은 보는 이의 마음을 뒤흔들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