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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 24점' 대한항공, 한국전력에 3-0 완승…3연승+선두 질주
작성 : 2023년 03월 01일(수) 16:05

사진=권광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한국전력을 꺾고 3연승을 질주했다.

대한항공은 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20 25-18 23-25 25-18)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23승9패(승점 68)로 1위를 유지했다. 2위 현대캐피탈(21승10패, 승점 64)과의 승점 차도 4점으로 벌렸다.

3연승 도전에 실패한 한국전력은 15승17패(승점 47)로 4위에 머물렀다.

대한항공에서는 링컨이 24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고, 정지석이 15점, 조재영이 11점, 김규민이 10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국전력에서는 타이스가 19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대한항공은 1세트 초반부터 상대 범실과 링컨의 공격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고, 정지석의 블로킹을 보태며 10-6으로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타이스의 서브에이스를 앞세워 추격을 시도했지만, 대한항공은 링컨과 조재영의 득점으로 응수했다. 1세트는 대한항공이 25-20으로 가져갔다.

대한항공의 기세는 2세트에도 이어졌다. 조재영과 링컨의 서브에이스, 김규민의 연속 블로킹으로 순식간에 점수 차이를 벌렸다. 이후에도 대한항공은 김규민의 속공과 서브 득점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고, 한국전력은 범실을 남발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세트 내내 여유 있게 앞서 나간 대한항공은 2세트도 25-18로 따냈다.

궁지에 몰린 한국전력은 3세트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타이스의 연속 서브에이스로 대한항공의 리시브진을 괴롭히며 14-10으로 앞서나갔다. 대한항공은 정지석의 활약과 한국전력의 범실을 틈타 20-20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한국전력은 세트 후반 대한항공의 연이은 범실로 한숨을 돌리며 3세트를 25-23으로 따냈다.

그러나 한국전력의 반격은 여기까지였다. 대한항공은 4세트 13-13에서 링컨의 3연속 서브에이스로 16-13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에도 정지석과 조재영 등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대한항공은 4세트를 25-18로 따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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