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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입생' 천안과 개막전서 3-2 승리…안양·경남도 승전보
작성 : 2023년 03월 01일(수) 15:42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K리그2 부산아이파크가 천안시티FC를 꺾고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부산은 1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라운드 천안과의 개막전에서 3-2로 승리했다.

부산은 적지에서 승점 3점을 가져오며 기분 좋게 2023시즌을 시작했다.

올 시즌 K리그2에 입성한 천안은 부산을 상대로 만만치 않은 저력을 과시했지만, 초반의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의 쓴맛을 봤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부산이었다. 경기 시작 6분 만에 라마스의 강력한 슈팅으로 천안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0분에는 페신이 천안 수비와의 경합을 이겨낸 뒤,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추가골을 터뜨리며 2-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천안은 전반 28분 오른쪽 측면에서 김주환이 올린 크로스를 모따가 헤더슛으로 연결하며 1골을 만회했다. 천안의 K리그2 첫 골이 기록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부산은 전반 40분 코너킥 이후 상황에서 라마스의 크로스를 이한도가 마무리하며 3-1로 차이를 벌렸다.

천안은 후반 2분 코너킥 후 혼전 상황에서 오윤석의 패스를 모따가 마무리하며 다시 1골 차로 따라붙었다.

그러나 부산은 이후 후방을 튼튼히 하며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경기는 부산의 3-2 승리로 종료됐다.

같은 시각 FC안양은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조나탄의 결승골로 짜릿한 1-0 승리를 거뒀다.

안양과 전남은 90분 내내 팽팽한 승부를 펼쳤지만 상대의 골문을 못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안양의 코너킥 찬스에서 전남 수비진이 제대로 공을 걷어내지 못했고, 발 앞에 떨어진 공을 조나탄이 마무리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경남FC는 부천FC1995와의 홈 개막전에서 역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 6분 부천 수비수의 백헤더 미스가 나오면서 경남 원기종이 찬스를 잡았고,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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