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첫 시범경기 등판에서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오타니는 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의 호호캄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선발 등판해 2.1이닝 2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오타니는 총 34구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158Km/h까지 나왔다.
오타니는 경기 후 "좋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만족스럽다"면서 "100마일(약 161Km/h)을 찍고 싶었는데, 98마일이 나왔다. 꽤 만족스럽다"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발탁됐으며, 곧 일본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전에 오타니가 등판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또 다른 일본인 투수 후지나미 신타로(오클랜드)도 이날 경기에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3탈삼진 3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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