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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 100' 마선호, 결승전 증언 "경기 중단 후 우진용 우승 반전"
작성 : 2023년 03월 01일(수) 11:09

피지컬:100 마선호 / 사진=유튜브 채널 캡처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이 결승기 조작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출연자였던 마선호가 입장을 전했다.

지난달 28일 보디빌더 마선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피지컬100 우진용 영상을 비공개를 한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마선호는 '피지컬: 100' 출연자로 8회에서 탈락한 바 있다. 최종 우승자는 크로스핏 선수 우진용, 준우승자 는 경륜선수 정해민이 차지했다. 하지만 정해민이 결승전에서 제작진의 개입으로 재경기가 치러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마선호는 우진용 선수와 찍은 유튜브 영상을 언급하며 "'피지컬: 100' 우승자에 대한 이슈 때문에, 기분이 좋지 않으신 분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현장에서 응원을 했던 출연진들에 대한 도 넘는 악플들이 많았기에 해당 선수들의 입장과 제작진의 공식 입장이 있기 전까지는 영상을 비공개로 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영상을 비공개한 뒤에도 악플이 계속되자 결승전 당일 상황에 대해 입을 열게 됐다고. 마선호는 "결승전까지는 계속 순조로이 경기 진행이 되는 상태였고, 그러다가 톱2 경기 중에 갑자기 중단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중단이 길어지니 현장이 분주해졌고, 리액션을 찍는 피디 님께서 장비 결함이 있다고 말씀을 해주셨다"며 "꽤 오래 멈춰 있었던 걸로 기억을 한다. 또한 오래 촬영을 하다 보니 관전자들도 지쳐 있는 상태였다"고 회상했다.

마선호는 "재개된 경기에서 우진용 선수가 승리를 했다. 경기가 멈추기 전에 정해민 선수가 유리한 상태라는 것을 알고 있는 터라 모든 출연진도 반전을 이뤄낸 상태를 놀라워하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모든 경기가 끝났고 축하와 위로를 한 후 촬영을 마쳤다. 그게 '피지컬: 100' 촬영의 끝이었다. 우진용과 정해민과의 만남도 후일담도 없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저 같은 사람이 어떻게 대표해서 이런 것을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만 촬영에 진심을 담아서 힘써준 출연진에게 비난보단 고생했다고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피지컬: 100' 측은 "최종 결승전은 경기 초반의 오디오 이슈(도르래가 돌아가면서 발생하는 소음이 참가자들의 마이크에 타고 들어가는 이슈) 체크와 참가자들의 의견 청취를 위한 일시 중단과 재개가 있었을 뿐, 결코 종료된 경기 결과를 번복하는 재경기나 진행 상황을 백지화하는 일은 없었음을 알린다"고 반박했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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