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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트롯맨' 無편집 황영웅, 결승 1차전 1위 "상금 사회에 기부하고파" [종합]
작성 : 2023년 03월 01일(수) 00:41

사진=MBN 불타는 트롯맨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불타는 트롯맨' 논란의 출연자 황영웅이 결승 1차전에서 1위 차지했다. 과연 최종 우승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8일 방송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는 황영웅, 민수현, 박민수, 손태진, 공훈, 에녹, 신성, 김중연의 결승 1차 무대가 전해졌다.

현재까지 누적 상금 액수 59,655,000원으로 확인됐다. 결승전은 이날 열릴 1차전과 다음주에 진행되는 2차로 나눠 진행된다. 결승전 총점은 4000점 만점으로, 총점의 30%인 1200점은 현장에 있는 국민대표·연예인대표단이 각 라운드별 400점을 배점한다. 800점은 온라인 국민 응원 투표로 2월 2일부터 3월 6일까지 5주간 누적 투표수에 따라 1등에게 만점인 800점부터 차등 부여된다. 남은 2000점은 결승 1,2차 실시간 문자 투표에 걸려있다. 문자 투표는 한 사람에게 여러 번 투표하는 중복 투표는 불가, 여러 사람에게 투표하는 다중 투표는 가능하다. 다만 한 문자에 여러 사람을 적어도 집계되지 않는다.

본격적인 결승 1차 1라운드에서는 2인 1조로 함께 정통 트롯 무대로 선보였다. 무대가 끝나면 두 사람 중 더 잘 불렀다고 생각되는 한 사람에게만 투표가 가능하다. 가장 먼저 에녹과 공훈이 '몰래한 사랑'(원곡 김지애) 무대를 펼쳤다. 신선한 조합이 눈길을 끈 가운데, 태진아는 공훈을 '김장김치'에, 에녹을 '겉절이'에 비유하며 "두 분의 조합이 너무 좋았다"고 극찬했다. 국민·연예인대표단 점수에서 공훈은 에녹보다 57점 높은 226점을 받아 승리했다.


황영웅과 박민수는 '천년지기'(원곡 유진표)를 불렀다. 황영웅이 233점으로 선두에 올랐다. 이어 신성과 손태진은 '미련 때문에'(원곡 최진희) 무대를 선보였다. 손태진은 250점을 받아 최고점으로 1위에 올랐다. 국민투표로 극적 추가 합격한 김중연은 준결승 2위 민수현과 맞붙었다. 두 사람은 '어매'(원곡 나훈아)를 무대를 선보여, 224점을 받은 민수현이 승리를 거머쥐었다.

결승 1차 1라운드 중간 순위도 공개됐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손태진이 1위에 올랐으며, 황영웅, 공훈, 민수현, 에녹, 김중연, 박민수, 신성 순이다. 1등과 8위 점수가 116점 차로 벌어졌다.

곧바로 결승 1차 2라운드 무대가 이어졌다. 2라운드에서는 결승 진출 TOP 8의 신곡 무대가 최초 공개됐다.

김중연은 80년대 롤러장을 콘셉트로 '사랑의 스위치' 무대를 선보였다. 신성은 트롯 댄스곡 '못 먹어도 GO'를, 에녹은 불타는 여인을 향한 남자의 불타는 마음을 표현한 신곡 '불타는 남자'로 무대에 나섰다. 이어 안경까지 벗고 나온 공훈은 '불타는 화요일 밤에'를, 손태진은 '귀한 그대'를 불렀다. 두 사람은 연예인 판정단에게 56점을 받아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민수는 철없는 남편을 참으며 가정을 지켜온 아내에게 바치는 내용의 '개과천선을, 민수현은 어머니의 애환을 담은 '꽃신'으로 여심 사로잡기에 나섰다. '안 볼 때 없을 때'를 부른 황영웅은 58점으로 최고점을 받아 단독 1위에 올랐다.

실시간 투표까지 마감되면서 결승 1차전 최종 순위도 발표됐다. 이날 실시간 문자만 약191만건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효표는 약140만표로, 1위는 이 중 약20%를 득표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단 점수에 문자 투표를 합산한 결승 1차전 최종 결과 8위 에녹, 7위 김중연, 6위 박민수, 5위 민수현, 4위 공훈, 3위 신성, 2위 손태진, 1위 황영웅 순으로 랭크됐다.

결승 1차전 1위를 거머쥔 황영웅은 결과가 발표되자 두 눈을 질끈 감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소감을 묻자 "일단 감사드리고, 죄송하다. 혹시나 최종 1위를 됐을 때는 제가 상금은 사회에 기부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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