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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벳 37점' KGC인삼공사, 한국도로공사전 9연패 끊고 6연승 질주
작성 : 2023년 02월 28일(화) 21:47

KGC인삼공사 선수단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KGC인삼공사가 파죽의 6연승을 달렸다.

KGC인삼공사는 28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23 25-27 19-25 27-25 15-12)로 승리했다.

이로써 6연승을 달린 KGC인삼공사는 17승 15패(승점 51)로 3위를 유지했다. 또한 한국도로공사전 9연패도 끊어냈다.

반면 한국도로공사는 3연패 부진에 빠지며 16승 15패(승점 49)를 기록, 4위에 머물렀다.

KGC인삼공사는 엘리자벳이 블로킹 2개를 포함한 37점을 올리며 맹활약했고, 정호영과 이소영이 각각 14점씩 올렸다.

한국도로공사는 캣벨이 38점, 박정아가 20점을 기록했지만 역부족이었다.

KGC인삼공사가 초반부터 엘리자벳, 박은진 등의 득점을 앞세워 근소한 리드를 잡았다. 한국도로공사도 캣벨과 박정아가 분투하며 한 점차까지 계속 쫓았지만 한끝이 모자랐다. 결국 KGC인삼공사가 엘리자벳의 백어택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정호영의 속공으로 1세트를 25-23으로 따냈다.

2세트는 접전으로 흘러갔다. 한국도로공사가 중반부터 캣벨, 정대영, 배유나의 득점으로 19-15까지 달아났으나 KGC인삼공사가 연속 4득점으로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시소게임이 반복된 끝에 맞은 듀스 상황에서 한국도로공사가 박정아의 오픈, 이윤정의 블로킹으로 2세트를 27-25로 마무리지었다.

기세가 오른 한국도로공사는 3세트에서 중반부터 캣밸-박정아의 공세에 힘입어 18-12까지 앞섰다. 이후에도 꾸준히 흐름을 유지했고, 박정아의 2연속 오픈 공격으로 3세트를 25-19로 끝냈다.

이어진 4세트. KGC인삼공사가 중반부터 엘리자벳의 맹공에 힘입어 20-15로 앞섰으나 한국도로공사가 추격에 나섰다. 캣벨의 백어택과 정대영의 블로킹, 문정원의 퀵오픈 등에 힘입어 21-21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고, 결국 24-24 듀스 상황을 다시 맞았다. 이때 KGC인삼공사가 24-25에서 엘리자벳-이소영의 득점으로 27점을 먼저 챙겼다.

마지막 5세트도 접전이었다. 9-9에서 KGC인삼공사가 정호영의 속공, 엘리자벳의 오픈 공격과 상대 범실로 앞서나간 뒤 엘리자벳의 백어택으로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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