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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대표팀, 기체 결함 문제로 귀국 차질 예상
작성 : 2023년 02월 28일(화) 14:08

이강철 감독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서 합동 훈련을 마치고 귀국할 예정이었던 한국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이 기체 결함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28일(한국시각) WBC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이강철 감독 등 선수단과 관계자 26명을 태운 미국 국내선 비행기가 기체 결함으로 27일 이륙하지 못했다.

이달 14일부터 27일 오전까지 투손에서 훈련을 진행한 WBC 대표팀은 27일 오후 투손에서 출발한뒤 로스앤젤레스를 경유해 인천으로 향할 예정이었다.

투손에서는 3개 조로 나뉘어 비행기로 이동하고, 로스앤젤레스에서는 두 대의 비행기에 나눠서 귀국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이강철 감독과 김민호 코치,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김광현, 최정(이상 SSG 랜더스) 등이 탈 미국 국내선에서 기체 결함이 발생하면서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하지 못했다.

이들은 LG 트윈스에서 지원받은 버스를 통해 LA로 이동할 예정이다. 다만 해당 버스 운전기사가 법적 운전 시간을 초과할 수 있어 중간에 버스를 갈아타야 하는 상황이고, 버스로만 7-8시간이 걸리는 일정이라 인천행 비행기에도 오를 수 없게 됐다.

KBO 측에서 새로운 비행기를 구하고 있지만 대표팀 상당수는 3월 2일에야 귀국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대표팀은 3월 1일 귀국 후 2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회복 훈련을 소화할 예정이었으나 예상치 못한 악재로 추후 일정에도 차질을 빚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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