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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만 유튜버' 지기TV, 음주운전 인정+학폭 의혹에 활동중단 [전문]
작성 : 2023년 02월 28일(화) 12:00

지기TV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구독자 81만 명을 보유한 운동 크리에이터 지기TV가 음주운전과 학폭 의혹으로 은퇴한다.

27일 지기TV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를 통해 "먼저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면서 앞으로 유튜브의 모든 활동은 중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지기TV는 24일 벌어진 자신의 음주운전 사태와 관련해 "새벽 2:30:50 대리기사님을 호출하고 차 위치 있는 곳으로 걸어갔고 새벽 2:33분경 위로 향해있는 차를 반대로 돌려놓았고 하차 후
순찰 중이던 의경분과 마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그는 "운전할 목적이 아니어도 운전대를 잡는 것 자체가 법에 걸리는 행위"라며 "분명 제 안일한 생각 때문에 일어난 일이고 수치는 0.05 수치가 나왔다. 경찰 소환 조사가 남아 있고 이 부분 성실히 조사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폭로된 자신의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대해선 "저는 살면서 누군가를 악감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때리고 협박이나 돈 뺏고 이런 행동은 해본 적이 없다"면서도 "고등학교 때 같은 반 친구가 놀림을 받을 때 일정 부분 동조했던 건 사실"이라고 고백했다.

끝으로 지기TV는 "그동안 지기TV를 사랑해 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면서 유튜브 활동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현재 지기TV는 모든 유튜브 게시물을 삭제한 상태다.

이하 지기TV 커뮤니티 글 전문.

안녕하세요 지기 입니다.

먼저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면서
앞으로 유튜브의 모든 활동은 중단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건의 경위는
새벽 2:30:50 대리기사님을 호출하고 차 위치 있는 곳으로 걸어갔고
새벽 2:33분경 위로 향해있는 차를 반대로 돌려놓았고 하차 후
순찰중이던 의경분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운전 할 목적이 아니여도 운전대를 잡는 것 자체가 법에 걸리는 행위 입니다.
분명 제 안일한 생각 때문에 일어난 일이고 수치는 0.05 수치가 나왔습니다.
경찰 소환 조사가 남아 있고 이 부분 성실히 조사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또한 학폭 관련해서 추가로 이슈가 있는 부분은

저는 살면서 누군가를 악감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때리고 협박이나 돈 뺏고
이런 행동은 해본적이 없습니다. 정말 입니다.

장애우 친구 관련해서는 괴롭히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슈가 된 고등학교 때 같은반 친구가 놀림을 받을 때 일정부분 동조했던 건 사실입니다.
이부분에 있어서 그 친구와는 개인적으로 이야기를 해서 풀었으니
더 이상 무분별한 억측은 자제해주시고

그 동안 지기TV를 사랑해주신분들에게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리면서

유튜브 활동은 여기까지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동안 지기TV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한번 죄송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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