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안타로 감을 끌어올렸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MLB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첫 출격해 3루타를 때려냈던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서도 감을 이어갔다.
1회 첫 타석에서 로건 웹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친 오타니는 3회 키턴 윈에게 삼진을 당했다.
이후에는 더이상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에인절스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트레이 캐비지를 대타로 내세웠다.
오타니는 3월 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에 선발 등판해 후지나미 신타로와 맞대결한다. 이 경기를 끝으로 오타니는 일본행 비행기에 올라 WBC 대표팀에 합류한다.
한편 일본 대표팀 외야수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어머니 국적을 따라 일본 대표팀으로 WBC에 나서는 외야수 라스 테일러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뉴욕 메츠전에 2번 타자 중견수로 나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눗바와 같으 팀으로 한국계 메이저리거인 토미 현수 에드먼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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