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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올해의 남자 선수에 '월드컵 우승' 메시…"엄청난 한 해였다"
작성 : 2023년 02월 28일(화) 09:32

리오넬 메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아르헨티나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PSG)가 2022 FIFA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

FIFA는 27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2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시상식에서 남자 최우수 선수 부문 수상자로 메시를 선정했다.

이 상은 FIFA 회원국 국가대표팀 감독과 주장, 그리고 특별히 선정된 미디어와 팬 투표 결과 등을 반영해 결정된다. 메시는 총 52점을 획득해 44점을 받은 킬리안 음바페(PSG), 34점의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를 제쳤다.

2019년 이후 4년 만의 수상이다. 메시는 2021년과 2022년 아르헨티나와 PSG에서 49경기 동안 27골을 넣었다. 특히 지난해 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아르헨티나에 36년 만의 우승을 안겼다.

이때 메시는 최우수선수상 격인 골든볼까지 품에 안으며 겹경사를 누렸다.

최고의 영예를 안은 메시는 "엄청난 한 해였다. 이 자리에 서서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팀 동료들이 없었다면 나는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음바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8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등극했지만 메시에 밀렸다. 벤제마는 2021-2022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라리가 리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기여했으나 역시 메시에 미치지 못했다.

아르헨티나의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이끈 리오넬 스칼로니 감독은 올해의 남자 감독으로 선정됐다. 역시 아르헨티나의 카타르 월드컵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아스톤 빌라)가 남자 최우수 골키퍼에 뽑혔다.

여자부문 최우수 선수의 영예는 FC바르셀로나의 알렉시아 푸테야스에게 돌아갔다. 여자 선수로서는 최초로 2년 연속 수상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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