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인간극장' 김환 씨가 첫째 딸 우리에 대한 미안함을 토로했다.
28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첫째 딸과 네 쌍둥이를 슬하에 둔 김환-박두레 씨 부부 이야기가 담긴 '우당탕탕 네 쌍둥이 육아전쟁' 2부로 꾸며졌다.
이날 김환 씨는 네 쌍둥이 대신 첫째 딸 우리와 단 둘이 시간을 보내며 "우리가 제일 고생"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한창 사랑받고, 같이 산책도 나오고 해야 하는데 동생이 한 번에 네 명이나 생겼다"며 "지금 이런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아이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김환 씨는 "제가 육아휴직을 하면서 우리가 저한테 애착형성이 됐다"며 "만약 아이 엄마랑 계속 있었다면 엄마가 배가 불러서 안아주지도 못했을 거다. 그러면 우리도, 아내도, 저도 힘들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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