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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문경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등극…시즌 2관왕
작성 : 2023년 02월 27일(월) 19:14

김민재 /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민재가 올 시즌 2관왕에 올랐다.

김민재는 27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문경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5판 3선승제)에서 최성민을 3-1로 제치고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1월 설날 대회에서 영암군민속씨름단 소속으로 실업무대에 데뷔, 백두급 정상에 오른 김민재는 이로써 시즌 2관왕과 함께 개인 통산 4번째(백두 3회·천하 1회) 장사 타이틀을 얻게 됐다.

8강과 4강에서 각각 윤성희, 김진을 꺾은 김민재의 상승세는 최성민과 맞붙는 결승에서도 이어졌다. 첫 번째 판에서 두 번의 경고를 받아 먼저 한 점을 내줬지만, 두 번째 판 들어 잡채기를 성공시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김민재는 세 번째 판에서 발목걸이를 사용해 승기를 굳힌 데 이어 네 번째 판 들배지기를 성공시키며 올해 첫 민속씨름리그 무대에서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한편 같은 날 열린 단체전(팀 간 7전 4승제·개인 간 3전 2승제)에서는 김기태 감독이 이끄는 영암군민속씨름단이 MG새마을금고씨름단을 4-2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문경장사씨름대회 백두급 경기결과

백두장사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최성민(태안군청)
3위 이재광(영월군청)
4위 김진(증평군청)
공동 5위 윤성희(동작구청), 임진원(영월군청), 박성용(영암군민속씨름단), 오정민(문경새재씨름단)

▶ 위더스제약 2023 민속씨름 문경장사씨름대회 단체전 경기결과

우승 영암군민속씨름단(전라남도)
준우승 MG새마을금고씨름단(충청남도)
공동 3위 증평군청(충청북도), 울주군청(울산광역시)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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