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김현중이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밝혔다.
27일 서울 일지아트홀에서 김현중의 정규 3집 앨범 'MY SUN'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12년 만에 공식석상을 통해 음악을 발표하게 된 김현중은 "팬데믹 상황에서 4년이 지체되고 그전에 군대 문제도 있고 또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 때문에 "이 자리가 뜻밖이다"라고 말한 김현중은 "이런 얘길 하게 된 것도 마음에 안정도 있고 흔들리지 않는 각오, 주관이 잘 선 거 같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가 쇼 프로그램을 나가거나 그럴 것 같진 않다. 이전처럼 전 세계 팬들과 노래에 공감하고 월드투어를 돌 생각이다. 한국에서도 공연 위주의 많은 활동이 있을 거 같다. 음악방송이 있다면 좋은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좋아하는 밴드 음악을 할 수 있다면 그곳이 어디든, 그 자리에 제가 있을 거 같다. 앞으로도 축제 등에 나가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덧붙였다.
김현중은 가족과 팬들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있을 수 있었다며 "가수로서 이런 노래로 미약하지만 그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사람이 앞으로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김현중의 세 번째 정규앨범 'MY SUN'은 오늘(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어 김현중은 3월 4일 앨범 발매 기념 콘서트 'MY SUN'을 개최하고 국내외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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