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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21승' 이보미, 올해 끝으로 JLPGA 투어 은퇴
작성 : 2023년 02월 27일(월) 16:07

이보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스마일 캔디' 이보미가 올 시즌을 끝으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은퇴한다.

이보미의 매니지먼트사인 지애드스포츠는 27일 "이보미가 올해를 끝으로 JLPGA 무대에서 은퇴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보미는 JLPGA 투어에서 통산 21승을 거두고, 2015년과 2016년 일본 투어에서 대상, 상금왕, 평균타수 부문을 휩쓴 바 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4승을 올렸고, 2010년 KLPGA 투어 대상, 상금왕, 평균타수, 다승 등 주요 부문을 석권했다.

다음달 개막하는 J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토너먼트에 출전 예정인 이보미는 올해 JLPGA 4-5개 대회 및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1-2개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이보미는 "2011년도를 시작으로 13년동안 일본에서 활동했다. 뒤돌아보면 힘들기도 했지만 즐겁고 행복했던 시간이었다.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많은 도움 주신 여러 스폰서들, 언제나 함께해주신 팬분들, 가족보다 더 가족 같은 스탭분들, 그리고 경쟁속에서도 소중한 우정을 함께한 JLPGA 동료선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JLPGA 은퇴를 결정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을 했지만, 2023년도 마지막 시즌을 팬분들과 행복하게 보내고 싶은 마음에 시즌을 시작하는 시점에 은퇴를 발표하게 되었다. 올해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이보미의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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