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대외비' 이성민 "노골적인 '브로맨스'는 '재벌집' 송중기가 더"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3년 02월 27일(월) 15:56

대외비 이성민 인터뷰 /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대외비' 이성민이 '브로맨스' 연기 호흡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7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대외비'(연출 이원태·제작 트윈필름) 주연 배우 이성민과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조진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이성민),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다.

특히 이성민은 전작 영화 '리멤버'에서는 후배 배우 남주혁과,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는 송중기와, '대외비'에서는 조진웅과 '브로맨스' 호흡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이성민은 "좋은 상대 배우와 멋진 장면을 만들어 낼 때 쾌감이 있다. 그런 지점에서 조진웅과도 일종의 로맨스라고 할 수 있겠다"며 "하지만 노골적인 '브로맨스'는 송중기가 아닐까. 그렇게 사랑스럽고, 애증 어린 눈으로 손주를 바라보는 할아버지라니. '브로맨스'는 '재벌집'이 훨씬 강한 것 같다"고 웃음을 보였다.

유일하게 자신이 도전해보지 않은 장르로 '멜로'를 꼽은 이성민은 "멜로를 안 해봐서 아쉬움은 없다"며 "근데 '브로맨스'는 지겹다. 맨날 '브로맨스'"라고 농담했다.

그러면서도 이성민은 '대외비' 상대 배우인 조진웅에 대해 "더할 나위 없이 좋고, 늘 신뢰가 가는 배우"라고 설명했다.

이어 "때론 의지할 수 있고, 제가 가지고 있지 않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배우"라며 "앙상블을 알고 있는 배우다. 주연임에도 물러설 때를 알고 있다. 선배 입장에선 굉장히 연기하기 편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대외비'는 3월 1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