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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비' 이성민 "노인 역할 부담감 NO, 자세 교정은 필요해" [인터뷰 스포일러]
작성 : 2023년 02월 27일(월) 15:20

대외비 이성민 인터뷰 / 사진=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대외비' 이성민이 노인 역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7일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대외비'(연출 이원태·제작 트윈필름) 주연 배우 이성민과 스포츠투데이가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조진웅)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이성민),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다.

이성민은 전작인 영화 '리멤버',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 이어 '대외비'에서 또 한 번 노인 역할을 맡았다. 실제 50대 중반인 이성민은 70~80대 노인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이성민은 "노인 역할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 '리멤버' 때는 노인이 잘 안 나와서 힘들었다. '대외비' 때는 그런 부담은 없었다"며 "순태는 나이대를 60~70대쯤 애매하게 생각했다. 알다시피 90년대 초에는 대학생들도 노안이지 않냐"고 웃음을 보였다.

이와 함께 이성민은 "'리멤버' 때 노인 연기는 굉장히 힘들었다. 세 명의 노인 중 '리멤버'는 첫 노인 시도였다. 위험한 발상이고 도전이었다"며 "이후에 만난 게 순태인데 캐릭터상 애매한 지점들이 많아서 연기하기엔 오히려 상상력을 재량껏 펼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다만 '재벌집 막내아들' 진양철 회장에 대해선 "애매하게 여러 인물이 겹쳐보여야 한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성민은 "노인 역할을 오래 해서 몸이 약간 교정이 필요한 것 같다"고 농담했다.

'대외비'는 3월 1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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