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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행사' 김건호, 종영소감 "소중한 작품으로 기억할 것"
작성 : 2023년 02월 27일(월) 11:44

김건호 / 사진=JTBC 대행사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김건호가 '대행사'로 브라운관 첫 데뷔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지난 26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송수한 극본, 이창민 연출)는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 우아하게 처절한 오피스 드라마로 특히 광고대행사 사람들의 치열한 현실을 담아내며 시청자를 견인했다.

김건호는 ‘대행사’에서 오차장 역할로 활약했다. ‘대행사’는 오피스물 특성상 사무실 세트 촬영이 대부분이었지만, 사무실 안에 있는 직원들의 모습들을 입체적으로 담아내며 시청자의 흥미를 유발했다.

극 초반 고아인(이보영)은 광고주에게 선포하듯 파격적인 메일을 보내는 장면에서 “금일부로 VC 기획은 업무를 거절합니다. 금요일 업무 지시 후 월요일까지 제출 요구 거부”라는 내레이션과 맞물려 오차장의 모습이 보여진다. 금요일 저녁 칼퇴 중이던 오차장은 갑자기 일을 지시하는 광고주 전화에 “언제까지요?”라고 묻다가 월요일 회의 전까지 달라는 익숙한 대답에 짜증내듯 짐을 다시 내려 놓고 업무를 재계, K-직장인으로 현실감 더한 연기를 선보였다.

김건호는 2019년 연극 ‘정의의 사람들’로 데뷔 이후 연극 ‘인사이드’, ‘세자전’, ‘보도지침’, ‘초선의원’에 출연하며 탄탄한 연기력을 다져온 신예다. ‘대행사’를 통해 브라운관 첫 데뷔를 성공적으로 마친 김건호는 소속사 윌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첫 데뷔작이 많은 사랑을 받아 정말 행복했다”며 “처음으로 참여한 드라마가 ‘대행사’라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고, 영광이었다. 소중한 작품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김건호가 공연 중인 연극 ‘세상친구’는 오는 3월 12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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