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토론토 게레로 주니어, 시범경기 2G 연속 홈런 폭발
작성 : 2023년 02월 27일(월) 11:22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시범경기 초반부터 불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게레로 주니어는 2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2023 MLB 뉴욕 양키스와의 시범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을 올렸다.

게레로 주니어가 가장 빛난 순간은 토론토가 3-6으로 뒤지던 5회였다. 1사 2루의 기회를 맞은 게레로 주니어는 상대 투수 맷 보우먼과 풀카운트까지 가는 승부 끝에 7구 체인지업을 통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전날(26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경기에서도 비거리 130m의 대형홈런을 작렬시켰던 게레로 주니어 이로써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2019시즌 토론토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해까지 빅리그 504경기에서 타율 0.284 104홈런 310타점을 올린 거포 내야수다. 특히 2021시즌에는 48개의 홈런으로 아메리칸리그(AL) 홈런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해 오타니 쇼헤이에 밀리며 아쉽게 MVP 투표에서 2위에 그친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해 타율 0.274 32홈런 97타점으로 비교적 '부진'한 한 해를 보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다시 강력한 홈런왕 후보로 꼽히고 있다.

게레로 주니어는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을 통해 "이전에 그렇지 않았다는 건 아니지만 지금은 더 진지하게 임하려고 한다"며 "지금 느낌은 좋다. 물론 아직 100%는 아니지만 시즌을 100%로 맞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힘을 줬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