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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웰 3세, 리브 골프 2023시즌 개막전 우승…상금 62억 원 '대박'
작성 : 2023년 02월 27일(월) 10:23

찰스 하웰 3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찰스 하웰 3세(미국)가 리브(LIV) 골프 2023시즌 개막전 우승을 차지했다.

하웰 3세는 27일(한국시각) 멕시코 플라야 델 카르멘의 엘 카멜레온 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리브 골프 마야코바(총상금 2500만 달러)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으며 8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197타를 기록한 하웰 3세는 2위 피터 율라인(미국, 12언더파 201타)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또한 하웰 3세는 브라이슨 디샘보(미국), 폴 케이시(잉글랜드), 아니르반 라히리(인도)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하웰 3세는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우승상금 400만 달러에 단체전 우승상금(300만 달러) 중 25%(75만 달러)를 더해 총 475만 달러(약 62억5000만 원)를 벌어들였다.

하웰 3세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3승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7월 리브 골프로 무대를 옮겼다. 리브 골프에서 첫 승을 신고한 하웰 3세는 새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하웰 3세는 율라인, 테일러 구치(미국)에 1타 뒤진 3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하지만 하웰 3세는 2번 홀과 3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고, 5번 홀부터 8번 홀까지는 4연속 버디를 기록했다.

10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탠 하웰 3세는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다가 1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우승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율라인은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5개를 낚았지만, 보기 1개와 트리플보기 1개로 3타 밖에 줄이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브랜던 그레이스(남아공)는 10언더파 203타로 3위, 케이시는 7언더파 206타로 4위에 올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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