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축구 전남 드래곤즈가 조지훈을 품에 안으며 중원을 보강했다.

전남은 "미드필더 조지훈을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연세대를 거쳐 2011년 수원삼성에 입단한 조지훈은 상주, 강원FC를 거쳐 2021년 태국 치앙라이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다. 이어 2022년에는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로 복귀했다.

전남은 "191cm, 80kg인 전천후 미드필더 조지훈은 높은 제공권과 날카로운 공·수 전환 패싱력으로 중원과 수비에 무게감을 더해줄 것"이라고 그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전남 유니폼을 입게 된 조지훈은 "지난 시즌 전남 경기를 모두 찾아봤다. 제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공·수 전환하는 패스에 자신있다. 그리고 고참으로써 후배들을 잘 이끌면서 전남이 경기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조지훈은 전남 팬들에게도 "전남 경기를 보시는 팬분들이 저의 경기력을 보시고 조지훈이라는 이름을 기억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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