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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차도, SD와 11년 3억5000만 달러에 재계약 체결
작성 : 2023년 02월 27일(월) 10:46

매니 마차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김하성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매니 마차도가 샌디에이고와의 동행을 이어간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 닷컴은 27일(한국시각) 소식통을 인용해 "마차도가 샌디에이고와 계약기간 11년 총액 3억5000만 달러(약 4613억 원)에 재계약했다"고 알렸다.

이어 이 매체는 "마차도는 2023시즌을 마치고 옵트 아웃(계약 파기 후 다시 FA·자유계약선수를 선언하는 권리)을 할 계획이었다"며 "마차도는 계약기간 6년 1억8000만 달러가 남은 상황이었고, 새로운 계약으로 5년의 계약기간을 추가하고 1억7000만 달러를 더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12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마차도는 지난해까지 빅리그 통산 1445경기에서 타율 0.282 283홈런 853타점 85도루를 기록한 특급 내야수다. 2018시즌 잠시 LA 다저스를 거친 그는 2019시즌부터 샌디에이고에서 활약했다.

이런 마차도를 눌러 앉히며 샌디에이고는 강력한 내야진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샌디에이고는 앞서 이번 비시즌 기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활동하던 특급 유격수 잰더 보가츠를 영입한 바 있다. 마차도가 3루수로 나설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유격수는 보가츠, 2루수는 김하성, 1루수는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차도는 오는 3월 펼쳐지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는 도미니카 공화국 대표팀 선수로 출전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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