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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크, 연장 승부 끝에 혼다 클래식 우승…안병훈 공동 21위
작성 : 2023년 02월 27일(월) 10:08

크리스 커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크리스 커크(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 정상에 올랐다.

커크는 27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1-4라운드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커크는 에릭 콜(미국)과 동타를 이루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이후 18번 홀에서 열린 1차 연장전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파에 그친 콜을 따돌리고 우승 트로피의 주인이 됐다. 우승상금 151만2000달러(약 19억9000만 원)도 손에 넣었다.

커크는 지난 2015년 5월 크라운 플라지 인비테이셔널 우승 이후 약 8년 만에 승전고를 울리는 감격을 누렸다. 이번 우승으로 시즌 첫 승,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콜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지만, 커크를 넘지 못하며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타일러 던칸(미국)은 12언더파 268타로 3위, 라이언 제라드(미국)는 10언더파 270타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3라운드까지 공동 6위를 달렸던 안병훈은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잃어 최종합계 5언더파 275타로 공동 21위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2언더파 278타로 공동 42위, 김성현은 2오버파 282타로 공동 63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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