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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안타 2타점' SD 김하성, 애리조나와 시범경기서 맹타
작성 : 2023년 02월 27일(월) 10:06

김하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내야수 김하성이 시범경기에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콤플렉스에서 열린 2023 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매섭게 돌아갔다. 2회말 무사 1루에서 좌전안타를 때려내며 빅이닝의 물꼬를 텄다. 이어 샌디에이고가 대거 7득점을 뽑아낸 가운데 2회말 1사 2, 3루에서 다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좌전 2타점 적시타를 작렬시키며 9-0을 만들었다.

이후 3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나간 김하성은 4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뒤 5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되며 이날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김하성의 이런 맹활약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참가하는 이강철호에게도 호재다. 김하성은 3월 1일 귀국해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대표팀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김하성과 같이 이강철호에 합류하는 한국계 내야수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의 로저 딘 셰볼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1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출전,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리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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