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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니아 33득점' 신한은행, 삼성생명 격파…공동 3위
작성 : 2023년 02월 26일(일) 20:38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이 용인 삼성생명을 꺾고 공동 3위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26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의 홈경기에서 77-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16승13패를 기록, 삼성생명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2위 부산 BNK 썸(16승12패)과의 승차는 0.5경기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했으면 2위로 올라설 수 있었지만, 아쉽게 역전패하며 오히려 공동 3위 자리를 허용했다.

신한은행 김소니아는 33득점 16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김진영은 23득점, 구슬은 12득점을 보탰다.

삼성생명에서는 배혜윤이 29득점 16리바운드, 조수아가 15득점, 강유림이 13득점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날 신한은행은 3쿼터까지 삼성생명에 54-62로 끌려갔다.

하지만 4쿼터부터 신한은행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김진영의 연속 득점으로 70-70 동점을 만든 뒤, 김소니아의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김소니아의 3점슛으로 77-70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삼성생명은 조수아의 외곽포로 추격했지만, 남은 시간이 모자랐다. 경기는 신한은행의 77-73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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