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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 만에 K리그1 돌아온 대전, 강원에 2-0 완승
작성 : 2023년 02월 26일(일) 18:32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8년 만에 K리그1으로 돌아온 대전하나시티즌이 강원FC를 완파했다.

대전은 2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8년 만에 K리그1으로 승격한 대전은 홈팬들 앞에서 펼쳐진 K리그1 복귀전에서 완벽한 승리를 거두며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지난 2021년 강원과의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패했던 아픔도 깨끗이 설욕했다.

반면 강원은 1패를 안고 새 시즌을 맞이하게 됐다.

대전은 전반 10분 티아고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레안드로의 패스를 받은 티아고가 골키퍼와의 1대1 찬스에서 구석을 노리는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선심은 오프사이드를 선언했지만, VAR 확인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기세를 탄 대전은 전반 22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에서 공을 잡은 레안드로가 페널티 박스 안까지 돌파한 뒤 가까운 포스트를 노리는 땅볼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전반전은 대전이 2-0으로 앞선 채 끝났다.

다급해진 강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갈레고와 유인수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후반전 들어 강원의 공격 시도가 늘어나기 시작했다. 하지만 대전은 이창근 골키퍼가 든든히 후방을 지키며 2골차 리드를 유지했다.

강원의 반격을 효과적으로 저지한 대전은 2-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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