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대행사'가 최종장을 남겨두고 있다.
26일 종영한 JTBC 토일드라마 '대행사' 측은 주연 배우 이보영, 조성하, 손나은, 한준우, 전혜진의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이날 고아인 역의 이보영은 "지난해 6월부터 시작해 12월에 모든 촬영이 끝났다. 재미있었고, 행복한 촬영이었다"며 "오랜만에 여러 배우들과 함께 공동작업을 해서 정말 재미있었다. 즐겁게 찍고, 그 과정이 너무 행복했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와도 기쁠 것 같았다.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아서 정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빌런 아닌 빌런 최창수 역의 조성하는 "최창수가 얄밉고, 화도 나게 하는 인물이라 이렇게 큰 사랑은 예상 못 했는데 시청자 여러분 덕에 많은 힘을 얻었다"며 "첫 오피스 드라마이고,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는 거라 걱정으로 시작했는데 큰 위안을 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와 함께 조성하는 "앞으로도 더 좋은 작품과 캐릭터를 위해 노력하겠다. 항상 건강하시고 늘 행복한 날들 보내시라"고 말했다.
재벌 3세 강한나 역 손나은은 "종영이라는 게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한나로 지낼 수 있어서 감사했다. 함께하신 감독님과 작가님, 스태프분들, 선배님들과 배우분들 모두 너무 고생 많으셨고, '대행사' 시청해 주시고 많은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박영우 역 한준우는 "어떻게 하면 우리의 이야기가 시청하시는 분들의 공감을 살 수 있을까, 박차장이 어딘가에, 혹은 내 옆에 있을 것만 같은 인물로 보여질 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다"며 "돌이켜보면 아쉬움도 있지만, 감사함이 넘치는 작품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그동안 박차장의 선택을 응원해주시고, '대행사'와 함께 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덧붙였다.
유쾌한 조은정을 그려낸 전혜진은 "은정이라는 캐릭터를 만났기 때문에 현장에서 더 즐겁고 유쾌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며 "촬영하는 동안 선배님들과 동료들과 행복하고 즐겁게 작업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그동안 '대행사'를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마무리했다.
'대행사'는 이날 밤 10시 30분 최종회가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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