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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기대주 최가온, 듀 투어 슈퍼파이프 우승
작성 : 2023년 02월 26일(일) 14:45

최가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스노보드의 희망' 최가온(15, 세화여중)이 다시 한 번 우승 소식을 전했다.

최가온은 26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쿠퍼 마운틴에서 열린 2023년 듀 투어(Dew Tour) 여자 스노보드 슈퍼파이프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가온은 1차 시기부터 스위치 백 720에 이어 720도 점프를 콤보를 성공시키며 91.33점을 획득, 1위에 올랐다. 2차 시기에선 900도 점프와 스위치 백 900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95.66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기세를 탄 최가온은 3차 시기에서도 스위치 백 900도 점프를 시작으로 1080도 점프와 스위치 900도 점프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98.33점을 받았다. 듀 투어 사상 최고 점수 획득과 함께 최연소 우승이라는 기록도 썼다.

최가온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엑스게임(X Games)에 이어 듀 투어라는 큰 이벤트에 초청돼 다시 한 번 금메달을 딸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며 "남은 기간 벤 코치님과 더 열심히 훈련해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 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최가온은 지난달 엑스게임 슈퍼파이프에서 최연소 우승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최가온은 만 14세 3개월의 나이로 우승하며, 클로이 김(미국)이 보유했던 엑스게임 여자 슈퍼파이프 최연소 우승 기록(14세 9개월)을 갈아치웠다.

한편, 최가온은 27일 오전 듀 투어 수퍼파이프 베스트 트릭 잼(Superpipe Best Trick Jam) 이벤트에 참가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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