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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첼시전서 2경기 연속 골 도전
작성 : 2023년 02월 26일(일) 13:35

사진=스포티비 나우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웨스트햄을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통산 98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2경기 연속 골에 도전한다.

오늘(26일) 2022-2023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에서 토트넘과 첼시가 맞붙는다. 2-2 무승부로 종료됐던 두 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은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마르크 쿠쿠렐라의 '머리채 사건'부터 감독 간 신경전까지 펼쳐지며 큰 화제가 됐다. 직전 경기 교체로 나서 해리 케인과 완벽한 호흡을 뽐냈던 손흥민이 첼시를 상대로 선발 출전하며 득점을 터뜨릴지도 주목된다. 최근 14경기에서 2승 4무 8패에 그친 첼시는 분위기 반전을 위한 런던 더비 승리를 노린다.

안토니오 콘테의 부재 속에서 손흥민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수석코치가 지휘한 직전 경기에서 교체로 경기에 나서 4분 만에 클래스를 입증했다. 상대 수비가 정돈되지 않은 상황에서 중앙 침투를 시도한 손흥민은 케인이 찔러준 패스를 빠른 스피드와 깔끔한 마무리를 통해 득점으로 연결했다. 첼시전 역시 스텔리니가 지휘할 예정인 가운데 손흥민이 기세를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령탑' 콘테가 건강 문제로 잠시 자리를 비웠지만 런던 더비 승리를 거두며 4위 자리를 되찾은 토트넘은 톱4 굳히기에 나선다. '에이스' 케인은 17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고 에메르송 로얄은 최근 각성한 경기력으로 측면을 완벽히 지배하고 있다. 부상으로 공백이 있던 공격진은 루카스 모우라마저 복귀해 완전체로 자리 잡았다. 다만,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이브 비수마가 부상으로 이탈한 미드필더진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를 중심으로 올리버 스킵과 파페 사르가 활약해줘야 한다. 풀럼과 웨스트햄전 승리 이후 런던 더비 3연승을 도전하는 토트넘이 4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첼시는 최악의 분위기 속에서 토트넘 원정길에 오른다. 지난 11월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승리한 이후 14경기 동안 6골에 그쳤고 그중 9경기가 무득점이었다. 주앙 펠릭스, 미하일로 무드리크 등 이적생들과 라힘 스털링, 메이슨 마운트, 카이 하베르츠 등 기존 자원들이 호흡을 맞춰 분위기를 전환할 필요가 있다. 최악의 성적을 내고 있는 첼시지만 토트넘을 상대로는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최근 8번의 리그 맞대결에서 원정 경기 3전 전승을 포함해 6승 2무로 강했다. 반등을 노리는 첼시가 토트넘을 꺾고 1992년 PL 창설 이후 런던 더비 150승을 달성한 최초의 팀이 될지 주목된다.

지난 맞대결의 뜨거움이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는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는 26일 오후 10시 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된다. 이 경기를 포함해 토트넘의 PL과 챔피언스리그, FA컵 모든 경기는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와 TV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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