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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혼다 클래식 3R 공동 6위 도약…톱10 보인다
작성 : 2023년 02월 26일(일) 10:28

안병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 3라운드에서 공동 6위로 도약했다.

안병훈은 2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타일러 던칸(미국)과 함께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10위에서 네 계단 상승한 순위다.

PGA 투어에서 활약하던 안병훈은 지난 시즌 콘페리투어(2부투어)로 내려갔지만, 올 시즌 다시 PGA 투어 복귀에 성공했다. 시즌 최고 성적은 지난해 9월 포티넷 챔피언십에서 기록한 공동 4위로, 안병훈은 이번 대회에서 시즌 두 번째 톱10과 최고 성적에 도전한다.

이날 안병훈은 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4번 홀 버디로 만회했지만, 이후 8번 홀에서 또 다시 보기가 나왔다.

그러나 안병훈은 9번 홀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뒤, 13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마지막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게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크리스 커크(미국)는 중간합계 13언더파 197타로 단독 선두를 달렸다. 에릭 콜(미국, 11언더파 199타), 저스틴 서(10언더파 200타)가 그 뒤를 이었다. 셰인 로리(아일랜드)와 벤 테일러(잉글랜드)는 9언더파 201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2언더파 208타로 공동 39위, 김성현은 1오버파 211타로 공동 65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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