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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풀타임+골대 강타' 나폴리, 수적 열세에도 엠폴리 격파
작성 : 2023년 02월 26일(일) 09:13

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을 펼친 나폴리가 엠폴리를 완파했다.

나폴리는 26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엠폴리의 스타디오 카를로 카스테야니에서 열린 2022-2023 이탈리아 세리에A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엠폴리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리그 8연승을 달린 나폴리는 21승2무1패(승점 65)를 기록, 독주를 이어갔다.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인터밀란(15승2무6패, 승점 47)과의 승점 차는 무려 18점이다.

엠폴리는 6승10무8패(승점 28)로 12위에 머물렀다.

전반전에만 2골을 넣고 앞서 나가던 나폴리는 후반전 중반 왼쪽 풀백 마리오 후이가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처했지만, 2골차 리드를 지키며 승리를 가져갔다.

김민재는 이날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나폴리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나폴리는 리그 4경기 연속, 공식 경기 5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김민재는 전반 34분 코너킥 찬스에서 공격에 가담해 헤더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 골대를 맞췄다.

이날 나폴리는 원정임에도 불구하고 초반부터 파상공세를 펼쳤다. 선제골은 전반 17분에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의 슈팅이 엠폴리의 수비수 아르디안 이스마일리를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기세를 탄 나폴리는 전반 28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슈팅이 골키퍼에 막혔지만, 빅터 오시멘이 재차 슈팅해 마무리하며 2-0으로 차이를 벌렸다. 오시멘은 8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순항하던 나폴리는 후반 22분 왼쪽 수비수 후이가 거친 반칙으로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나폴리는 수적 열세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공격적인 운영과 강한 압박을 시도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남은 시간 엠폴리의 반격을 쉽게 저지한 나폴리는 2-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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