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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4연속 버디' 김효주, 혼다 타일랜드 3R 공동 7위
작성 : 2023년 02월 25일(토) 19:59

김효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효주가 뒷심을 발휘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다 타일랜드(총 상금 1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올랐다.

김효주는 25일(한국시각) 태국 파타야 인근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공동 20위에 머물렀던 김효주는 이로써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 2위 넬리 코다(미국)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선두 나타크리타 웡타위랍(태국·20언더파 196타)과는 7타 차다.

한국 선수들은 지난해 6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전인지 이후 17개 대회 연속 무승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대회도 마지막 라운드만을 남겨놓은 가운데 김효주가 가장 높은 순위에 있지만, 우승을 바라보기엔 상위권과 격차가 벌어진 상태다.

4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7번홀(파5)에서 보기를 범한 김효주는 8번홀(파3)을 버디로 장식하며 전반을 1언더파로 마쳤다.

백미는 후반이었다. 첫 홀인 10번홀(파5)에서 버디를 낚은 김효주는 15번홀(파4)부터 4개홀 연속 버디에 성공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한편 전날 7언더파에 이어 이날도 8언더파를 몰아친 웡타위랍이 단독 선두를 굳게 지키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LPGA투어 신인왕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3타 차로 단독 2위에 올라있다.

19언더파 206타의 최혜진이 공동 15위, 9언더파 207타의 신지은이 공동 20위에 포진했으며 8언더파 208타의 전인지는 고진영, 지은희, 김아림 등과 함께 공동 27위에 위치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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