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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석 17점' 대한항공, OK금융그룹 완파…하루 만에 선두 탈환
작성 : 2023년 02월 25일(토) 18:53

대한항공 선수단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V-리그 남자부 대한항공이 하루 만에 선두를 되찾았다.

대한항공은 25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OK금융그룹과의 홈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8 25-17 25-23)으로 이겼다.

이로써 22승 9패(승점 65점)를 올린 대한항공은 전날(24일) 1위로 올라선 현대캐피탈(21승 10패·승점 64점)을 제치고 다시 선두로 복귀했다.

시즌 내내 대한항공을 추격하던 현대캐피탈은 지난 21일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선두에 올랐지만, 22일 다시 대한항공에 선두를 내줬다. 이어 24일에는 다시 1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이번에도 하루 만에 다시 2위로 내려갔다.

3월 1일과 3월 2일 각각 한국전력, 삼성화재와 격돌하는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3월 5일 인천에서 선두 싸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이는 정규리그 마지막 맞대결을 가진다.

반면 2연패 수렁에 빠진 OK금융그룹은 17패(14승·승점 41점)째를 떠안으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더욱 어려워졌다.

대한항공 정지석은 양 팀 최다인 17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링컨(12점)과 정한용(10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OK금융그룹에서는 신호진(11점)과 레오(10점)가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아쉬웠다.

한편 같은 날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홈 팀 현대건설이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IBK기업은행을 3-2(14-25 31-29 21-25 32-30 15-13)로 눌렀다.

이날 결과로 5연패 늪에서 탈출한 현대건설은 22승 9패(승점 64점)를 올리며 2위를 지켰다. 18패(13승)째를 떠안은 IBK기업은행은 승점 41점으로 5위다.

현대건설 양효진은 21점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몬타뇨(13점)와 이다현(12점)도 힘을 보탰다.

IBK기업은행에서는 산타나(36점)와 표승주(22점)가 분전했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아쉬웠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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