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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손흥민, 첼시전 벤치 대기 가능성↑…"몸 상태 100% 아냐"
작성 : 2023년 02월 25일(토) 13:56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2경기 연속 벤치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커졌다.

토트넘은 26일(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첼시FC와 2022-2023시즌 PL 25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20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FC와의 홈 경기(토트넘 2-0 승)에서 후반 23분 그라운드에 들어선 손흥민은 투입된 지 4분 만에 리그 5호골을 터뜨렸다. 이번 경기를 통해 리그 2경기 연속골을 노리고 있는 손흥민은 만약 이날 멀티골을 기록할 경우 아시아 선수 최초로 PL 100호골 고지를 밟을 수 있다.

그러나 손흥민의 선발 출전 가능성은 다소 낮아 보인다. 최근 수술 이후 회복 중인 안토니오 콘테 감독 대신 토트넘을 이끌고 있는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토트넘 수석코치는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손흥민과 히샬리송 중 누가 먼저 나설지에 대한 질문에 "히샬리송은 100% 회복됐고, 손흥민은 잠시 문제가 있었다. 때로 문제가 있는 선수는 회복하고, 다음을 잘 준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스텔리니 코치는 "우리는 열흘 동안 4경기를 치러야 한다. 모든 경기가 힘들 것"이라며 "100%인 선수가 필요하다. 한 선수가 100%, 다른 한 선수가 70%라면 우리는 100%인 선수를 선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손흥민보다 히샬리송의 선발 출전에 무게를 두는 발언이다.

한편 담낭염 수술을 받은 뒤 회복 중인 콘테 감독은 이번 첼시전에서도 자리를 비울 계획이다. 스텔리니 코치는 "(콘테 감독은) 3주 전 수술을 받았을 때와 비교하면 많은 부분을 함께 하고 있다. 콘테 감독은 훈련을 지켜볼 수 있고, 그 에너지는 완전히 다르다. 모든 상황과 결정 과정에 함께 한다"면서도 "아직 복귀할 시점은 아니다"라고 분명히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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