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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훈, PGA 혼다 클래식 2R서 공동 10위 도약
작성 : 2023년 02월 25일(토) 10:19

안병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혼다 클래식(총 상금 84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0위로 올라섰다.

안병훈은 25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0·7125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이글 1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중간합계 5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안병훈은 잭 존슨, 체손 해들리, 캐머런 영, 아담 솅크(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전날 공동 39위에서 무려 29계단이나 끌어올린 순위이며, 단독선두인 교포 저스틴 서(미국·10언더파 130타)와는 5타 차다.

2015년 DP월드투어(유럽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섰던 안병훈은 이후 PGA투어로 옮겼지만, 아직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이어 안병훈은 2020-2021시즌 부진하며 PGA투어에서 밀려났지만 지난해 2부투어인 콘페리투어에서 1승을 획득, 다시 정규투어 시드권을 확보했다.

10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안병훈은 16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아낸 데 이어 1번홀(파4)도 버디로 장식했다. 기세가 오른 안병훈은 3번홀(파5)에서 이글을 성공시켰고 4번홀(파4), 5번홀(파3)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쾌조의 샷감을 과시했다. 다만 마지막 9번홀(파4) 보기는 옥의 티였다.

임성재는 경기 후 "오늘 전체적으로 시작이 좋았던 것 같다. 샷도 좋았고, 기회도 많이 있었는데, 퍼트가 조금 안 들어갔다. 전반은 원하는 대로 마쳤는데, 후반에는 퍼트 감이 돌아와 5언더파를 칠 수 있었다. 전체적인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교포선수 저스틴 서가 단독 선두에 오른 가운데 크리스 커크(미국)는 9언더파 131타로 그 뒤를 따랐다.

1라운드에서 공동 6위에 올랐던 임성재는 이날 버디 2개와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로 중간합계 2언더파 138타에 그치며 공동 28위로 추락했다. 1오버파 141타로 공동 60위에 위치한 김성현은 컷 데드라인을 아슬아슬하게 넘기며 3라운드에 나설 수 있게 됐다.

반면 12오버파 152타로 공동 139위에 머문 노승열, 14오버파 154타로 공동 141위에 자리한 강성훈은 아쉽게 컷 탈락을 피하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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