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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1골 1도움' 마인츠, 묀헨글라트바흐에 4-0 완승
작성 : 2023년 02월 25일(토) 09:09

이재성(7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이재성이 맹활약하며 소속팀 FSV 마인츠 05의 대승을 이끌었다.

마인츠는 25일(한국시각)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독일 분데스리가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를 4-0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마인츠는 9승 5무 8패(승점 32점)를 기록, 9위에서 7위로 두 계단 도약했다. 묀헨글라트바흐는 8승 5무 9패(승점 29점)로 9위다.

이날 선발출전한 이재성은 후반 29분 아이멘 바르코크와 교체될 때까지 1골 1도움을 올리며 마인츠의 대승에 기여했다. 경기 후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재성에게 8.1점의 평점을 부여했는데, 이는 뤼도비크 아조르크(8.2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이었다.

또한 지난 11일 홈 FC아우크스부르크전(마인츠 3-1 승)에서 2골을 터뜨리고, 20일 원정 바이엘 04 레버쿠젠(마인츠 3-2 승)에서 도움을 올렸던 이재성은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이재성의 올 시즌 공격 포인트는 7골 3도움이 됐다.

선제골은 마인츠의 몫이었다. 이재성이 주인공이었다. 전반 25분 대니 다 코스타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려주자 머리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마인츠는 후반 4분 한 발 더 달아났다. 아조르크가 페널티박스 안 왼쪽에서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날렸다. 볼은 상대 골키퍼를 맞고 나왔지만, 이를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이 달려들어 차 넣었다.

여유가 생긴 마인츠는 후반 27분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왼쪽 측면을 돌파한 이재성이 안으로 파고들던 아조르크에게 패스를 건넸다. 아조르크는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묀헨글라트바흐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마인츠는 후반 추가시간 넬슨 바이퍼의 헤더 득점으로 대승을 자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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