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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강원과 홈 개막전서 화려한 K리그1 복귀 노린다
작성 : 2023년 02월 24일(금) 19:38

사진=대전하나시티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8년 만에 K리그1으로 돌아온 대전하나시티즌이 강원FC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대전은 26일 오후 4시 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강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3' 1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2년 만에 대전과 강원이 K리그1에서 다시 만난다. 지난 2021년 대전은 승강플레이오프 2차전, 강원에 역전패를 당하며 아쉽게 승격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절치부심의 각오로 맞이한 2022년, 2위로 시즌을 마감한 대전은 승강플레이오프에서 김천상무를 제압하며 1부 리그 진출을 확정했다. K리그1에서 약 1년 3개월만에 재회한 강원을 상대로 대전은 화끈한 승리를 통해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대전은 승격을 이끈 이민성 감독과 빠르게 새 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K리그2 최정상급 전력을 자랑하던 대전이지만 1부 리그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전 포지션에 걸쳐 고른 보강에 성공했다. 공격에는 지난 시즌 K리그2 최고의 선수 두 명이 합류했다.

나란히 최다 득점(19골)을 기록했던 유강현과 티아고가 최전방을 담당한다. 수비 쪽에도 오재석, 김현우, 아제르바이잔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안톤이 새롭게 합류했다. 승격의 일등공신들도 건재하다. 지난 시즌 후반기 임대로 합류해 중원에 안정감을 더했던 주세종을 완전 영입했으며 이진현, 서영재, 등과도 재계약을 맺었다.

홈개막전 화끈한 승리를 통해 K리그1에서 화려한 복귀를 노리는 대전의 키플레이어는 주세종이다. 주세종은 K리그는 물론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팀까지 경험했던 베테랑 미드필더다. 지난해 여름 임대로 대전 유니폼을 입었던 주세종은 빠르게 대전의 주축 선수로 거듭났다.

주세종은 넓은 시야와 탁월한 킥 능력을 앞세워 경기를 조율했고, 1차적인 수비 저지선 역할을 해주면서 팀에 안정감을 더했다. 또한 코너킥, 프리킥 등 세트피스 키커를 담당하며 중요한 순간 어시스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총 19경기를 뛰며 1골 3도움을 올렸다.

경기 외적으로도 대전에 큰 도움이 됐다. 풍부한 경험을 갖춘 만큼 팀의 고참급 선수로서 선수단 중심을 잡아줬다. 이를 높게 평가한 이민성 감독은 올 시즌 주세종을 새로운 주장으로 임명했다. 이번 강원전에서 주세종에게 기대를 거는 이유다.

한편, 8년 만에 K리그1에서의 홈 개막전을 맞아 대전하나시티즌은 푸짐한 경품과 다양한 이벤트로 팬들을 맞이한다. 관람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전기차, 스쿠터, 냉장고, 아이패드 등 풍성한 경품이 증정된다.

경품 이벤트는 경기일 오후 2시30분부터 전반 종료 시까지 하나은행 스마트폰뱅킹(하나원큐) 이벤트 페이지에서 참여 가능하다. 또한 장외에서는 에어바운스, 캐논슈터 챌린지, 포토존, 페이스 페인팅, 푸드트럭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먹거리도 마련된다.

대전은 지난 16일부터 '하나원큐'앱을 통해 홈 개막전 온라인 티켓 예매를 시작했다. 이미 예매자가 1만5000명을 넘어서며 K리그1으로 돌아온 대전에 대한 관심과 축구 열기가 매우 뜨겁다.

이민성 감독과 선수단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반드시 홈 개막전에서 승리로 보답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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