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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혼다 타일랜드 2R 공동 3위 도약…고진영 공동 27위
작성 : 2023년 02월 24일(금) 17:05

신지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지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 2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신지은은 24일(한국시각) 태국 파타야 인근 시암 컨트리클럽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전날 버디만 6개를 낚았던 신지은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공동 6위에서 공동 3위로 뛰어 올랐다. 단독 선두로 나선 나타크리타 웡타위랍(태국, 12언더파 132타)과는 2타 차.

지난 2011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지은은 2016년 5월 발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슛아웃에서 생애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번 대회에서 7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이날 신지은은 1번 홀과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기세를 올린 뒤, 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6번 홀에서는 보기를 범했지만, 7번 홀 버디로 곧바로 만회했다.

기세를 탄 신지은은 후반 13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하며 선두권 경쟁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이후 남은 홀에서 더 이상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3위로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웡타위랍은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마야 스타크(스웨덴)가 11언더파 133타로 그 뒤를 이었다.

넬리 코다(미국), 자바리 분찬트(태국), 에밀리 크리스틴 페데르센(덴마크),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각각 10언더파 134타를 기록, 신지은과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8언더파 136타로 아타야 티띠꾼(태국) 등과 공동 15위에 랭크됐다.

한편 김효주와 김세영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20위, 고진영과 지은희, 안나린은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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