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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V-리그 여자부 5R MVP 선정…남자부는 허수봉
작성 : 2023년 02월 24일(금) 13:51

김연경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흥국생명을 선두로 이끈 김연경이 도드람 202-2023 V-리그 5라운드 여자부 MVP에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은 24일 김연경이 기자단 투표 31표 중 25표를 얻어, 엘리자벳(KGC인삼공사, 6표)을 제치고 5라운드 여자부 MVP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김연경은 5라운드 동안 공격 성공률 47.54%로 이 부문 1위를 기록하며 올 시즌 3번째, 개인 통산 5번째 라운드 MVP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또한 123득점으로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고, 오픈공격과 시간차공격, 퀵오픈 부문에서도 3위에 오르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러한 김연경의 활약에 힘입어 흥국생명은 5라운드에서 5승을 기록, 정규리그 1위로 도약했다.

5라운드 남자부 MVP는 허수봉(현대캐피탈)이 차지했다. 기자단 투표 31표 중 24표(허수봉 24표, 비예나 3표, 이현승 2표, 레오, 최민호 각 1표)를 획득했다.

허수봉은 5라운드 동안 공격성공률 57.96%로 부문 1위를 기록하며 V-리그 데뷔 후 첫 라운드 MVP 수상의 기쁨을 안았다. 또한, 113득점, 세트당 평균 0.43개의 서브 득점으로 두 부문에서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국내 선수 가운데 최상위에 이름을 올리며 현대캐피탈의 5승을 견인했다.

5라운드 MVP 시상은 남자부는 오늘(24일) 서울 장충체육관(우리카드 vs 현대캐피탈)에서 진행되며, 여자부는 26일 서울 장충체육관(GS칼텍스 vs 흥국생명)에서 실시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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