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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 118분' 헨트, 승부차기 끝에 UECL 16강 진출
작성 : 2023년 02월 24일(금) 09:21

홍현석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홍현석의 헨트(벨기에)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16강에 진출했다.

헨트는 24일(한국시각) 벨기에 헨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대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헨트는 합산 스코어 1-1을 기록, 연장전에 돌입했다. 두 팀은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헨트가 5-3으로 승리하며 16강행 티켓의 주인이 됐다.

헨트의 홍현석은 이날 선발 출전해 연장 후반 13분 교체될 때까지 약 118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공격에 힘을 불어 넣었다.

1차전에서 패했던 헨트는 이날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만 16강 진출을 바라볼 수 있었다. 그러나 후반전 중반까지 카라바흐의 골문을 열지 못하며 답답한 경기를 펼쳤다.

그러나 후반 29분 홍현석의 발에서 헨트의 반격이 시작됐다. 홍현석은 프리킥 찬스에서 정확한 킥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연결했고, 미카엘 은가두은가쥐의 헤더 패스를 기프트 오르반이 마무리하며 1-0을 만들었다.

합산 스코어 1-1을 기록한 양 팀은 이후 연장전에 돌입했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승부차기에서 헨트의 모든 키커가 골망을 흔든 반면, 카라바흐에서는 네 번째 키커 야신 벤지아가 실축하면서 헨트가 16강에 안착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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