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보이즈 플래닛' 크리스티안이 나캠든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에서는 1차 미션 'K그룹 VS G그룹 배틀' 마지막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스트레이 키즈의 'Back Door'로 K팀과 G팀의 대결도 이어졌다. G팀은 백구영 마스터의 사전 평가에서 킬링파트를 맡은 크리스티안의 에너지가 부족하단 얘길 들었다.
리더 나캠든은 재정비가 필요하단 생각에 팀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하지만 크리스티안은 "킬링파트 변경이 필요한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팀원들은 나캠든의 말을 지지했지만, 크리스티안은 자신을 믿어줬으면 좋겠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나한테 정말 의미가 크다. 킬링파트를 뺏어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솔직히 말했다. 결국 안무 분위기에 더 맞는 리키로 변경됐고, 연습이 시작됐다.
그러나 크리스티안은 변경된 동선에 불만을 드러내며 "내 분량이 적은 것 같다. 센터에 좀 더 있고 싶다"고 의견을 굽히지 않았다.
나캠든은 팀 분위기가 안 좋아지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다음날 나캠든은 팀원들과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의지를 다졌다.
결과는 패배였지만, 나캠든은 "마지막에 화해해서 다행이다"며 "다음에도 꼭 같이 무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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