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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예나 27점' KB손해보험, 삼성화재 꺾고 2연패 탈출
작성 : 2023년 02월 23일(목) 21:32

KB손해보험 선수단 / 사진=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KB손해보험이 2연패에서 벗어났다.

KB손해보험은 2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19-25 25-22 25-20 25-21)로 이겼다.

2연패에서 벗어난 KB손해보험은 시즌 12승(18패)째를 쌓으며 6위(승점 35)에 자리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3연패를 당하며 9승 21패를 기록, 최하위(승점 28) 탈출에 실패했다.

KB손해보험은 비예나가 27점, 황경민이 15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가 25점, 김정호가 14점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삼성화재가 1세트에서 이크바이리의 다양한 공격 루트로 중반부터 기세를 잡았다. KB손해보험도 비예나, 박진우 등이 분투하며 16-19까지 쫓았지만 힘이 모자랐다. 삼성화재가 이크바이리의 오픈, 스파이크서브, 상대 범실로 득점한 뒤 하현용, 신장호의 추가 득점으로 1세트를 25-19로 가져갔다.

2세트는 KB손해보험의 몫이었다. 일찌감치 6-6에서 비예나의 백어택, 황경민의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은 KB손해보험은 비예나의 연속 득점과 상대 범실로 점수차를 벌렸다. 삼성화재는 이크바이리, 김정호 등이 힘을 보태며 2점 차까지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2세트는 KB손해보험이 25-22로 따냈다.

KB손해보험의 기세가 이어졌다. 6-7로 뒤진 상황에서 황경민의 블로킹, 황택의의 스파이크서브, 비예나의 블로킹이 이어지며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비예나를 중심으로 한성정, 김홍정 등의 득점이 나오며 KB손해보험이 3세트도 25-20으로 챙겼다.

4세트는 접전이었다. KB손해보험이 리드를 잡은 상황에서 삼성화재가 16-17까지 추격했지만 황경민의 블로킹, 황택의의 스파이크서브에 막히며 고전했다. 이때 KB손해보험이 박진우의 속공과 상대 범실에 힘입어4세트도 25-21로 가져가며 승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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