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정예림 20득점' 하나원큐, 2위 싸움 중인 신한은행 제압
작성 : 2023년 02월 23일(목) 21:03

부천 하나원큐-인천 신한은행 경기장면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여자프로농구 최하위 부천 하나원큐가 순위 싸움에 바쁜 인천 신한은행의 덜미를 잡았다.

하나원큐는 2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95-75로 이겼다.

이로써 최하위 하나원큐는 시즌 5승(23패)째를 달성했다. 반면 신한은행은 2연패를 당하며 15승 13패를 기록, 4위로 밀려났다. 2위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 차도 1.5게임차로 벌어졌다.

하나원큐는 정예림이 20득점, 신지현이 19득점, 김애나가 16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신한은행은 구슬과 김진영이 각각 11득점을 올렸지만 힘이 모자랐다.

하나원큐가 1쿼터 중반부터 신지현의 3점슛을 시작으로 역전에 성공, 김예진의 외곽포와 김지영의 2점슛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신지현, 김예진, 김애나 등이 득점하며 1쿼터를 29-18로 끝냈다.

2쿼터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이어졌다. 신한은행이 유승희와 이경은의 2점슛, 이혜미의 외곽포 등으로 추격에 나섰으나 하나원큐도 김하나의 연속 2점슛, 신지현의 3점슛이 터지며 리드를 유지했다. 전반도 하나원큐가 57-43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이어진 3쿼터. 하나원큐는 신지현이 여전히 건재했고, 정예림이 3점슛 등을 만들며 점수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3쿼터도 하나원큐가 79-60으로 리드하며 끝났다.

하나원큐의 기세가 계속됐다. 4쿼터에서 양인영이 연속 2점슛을 만들었고, 신지현-정예림이 차례로 외곽포를 쐈다. 신한은행도 이혜미, 이수정 등이 분투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하나원큐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