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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건아 더블-더블' KCC, SK 꺾고 4연패 탈출…6위로 점프
작성 : 2023년 02월 23일(목) 20:43

전주 KCC-서울 SK 경기 장면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농구 전주 KCC가 4연패에서 벗어났다.

KCC는 23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73-68로 이겼다.

4연패에서 탈출한 KCC는 시즌 18승(24패)째를 달성하며 수원 KT를 끌어내리고 6위에 올랐다.

반면 SK는 4연승이 끊겨 27승 18패를 기록,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3위가 됐다.

KCC는 라건아가 22득점 14리바운드, 이승현이 16득점 5어시스트를 올리며 활약했다.

SK는 김선형이 20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힘이 모자랐다.

1쿼터는 팽팽했다. KCC가 라건아의 2점슛과 외곽포 등으로 8-0까지 앞섰으나 SK도 곧바로 최부경, 최성원, 오재현 등이 힘을 보태며 따라잡았다. 1쿼터는 16-16으로 끝났다.

SK가 2쿼터 리드를 잡았다. 최부경-김선형의 연속 2점슛이 터졌고, 허일영도 골밑에서 분투하며 점수를 쌓았다. KCC는 라건아, 정창영이 득점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전반은 SK가 37-29로 앞서며 종료됐다.

3쿼터 들어 KCC가 경기를 뒤집었다. 이승현이 3연속 2점슛을 터뜨렸고, 박경상과 라건아가 외곽포를 쏘며 41-39로 뒤집었다. 이후에도 KCC는 정창영, 이승현 등이 힘을 보태 3쿼터를 55-48로 뒤집은 채 끝냈다.

SK가 4쿼터에서 워니의 2점슛, 김선형의 외곽포로 추격에 나섰으나 KCC도 라건아의 3점슛, 박경상의 골밑슛으로 다시 달아났다. SK는 마지막까지 워니가 3점슛을 만들었으나 결국 KCC가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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