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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본단자 감독 데뷔전' 흥국생명, 셧아웃 승…한국도로공사전 5연승
작성 : 2023년 02월 23일(목) 20:41

흥국생명 선수단 / 사진=권광일 기자

[인천=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신임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 흥국생명이 올 시즌 한국도로공사전 5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은 2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9 25-17 28-26)로 이겼다.

3연승을 달린 흥국생명은 시즌 23승(7패)째를 달성하며 선두(승점 69) 자리를 굳혔다. 2위 현대건설(승점 62)과 7점 차다. 또한 올 시즌 한국도로공사전 5전 전승을 달성했다.

반면 3위 한국도로공사는 2연패를 기록, 16승 14패(승점 48)가 되어 4위 KGC인삼공사(승점 46)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흥국생명은 옐레나가 서브 2개, 블로킹 3개를 포함한 23점, 김연경이 18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박정아가 17점, 캣벨이 15점을 올리며 보탰으나 역부족이었다.

흥국생명은 1세트에서 8-12까지 뒤지다 저력을 발휘했다. 김연경이 퀵오픈부터 2연속 서브를 만들었고, 옐레나가 오픈 공격을 완성시켜 동점을 만들었다. 접전이 이어진 끝에 웃은 팀은 흥국생명이었다. 19-19에서 흥국생명이 김연경의 오픈 공격부터 이주아의 속공까지 연속 6득점하며 1세트를 챙겼다.

기세가 오른 흥국생명은 2세트에서는 중반부터 리드를 잡았다. 옐레나와 김연경이 상대 코트를 공략했고, 이주아와 김미연 등이 힘을 보탰다. 15-12로 앞선 상황에서 연속 6득점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한국도로공사도 캣벨이 힘을 냈으나 역부족이었다. 2세트도 흥국생명이 25-17로 가져갔다.

3세트에서는 한국도로공사가 6-6에서 박정아의 퀵오픈, 배유나의 오픈 공격 등으로 리드를 잡은 뒤 캣벨, 배유나, 전새얀 등이 힘을 보태며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흥국생명도 김미연의 퀵오픈과 상대 범실, 옐레나의 백어택으로 쫓은 끝에 21-21 동점을 만들었다. 결국 이어진 듀스 상황에서 흥국생명이 옐레나의 2연속 오픈 공격으로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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