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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부상 털어낸 고진영, 시즌 첫 대회 1R 공동 17위…신지은 공동 6위
작성 : 2023년 02월 23일(목) 19:32

고진영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고진영이 지난해의 손목 부상 여파를 털어내고 시즌 첫 대회에서 10위권에 올랐다.

고진영은 23이 태국 촌부리의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7언더파를 64타를 친 제니퍼 컵초(미국), 린시위(중국), 하타오카 나사(일본) 등 5명의 공동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2021년 LPGA 투어에서 5승을 쓸어담으며 최강자로 군림했던 고진영은 지난해 여름 손목을 다친 뒤 부진했다.

10월 국내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통해 복귀했으나 2라운드까지 친 뒤 기권했다. 다음 대회인 펠리컨 위민스 챔피언십에서는 커 탈락했고, 시즌 최종전에서는 공동 33위에 머물렀다. 어느덧 장기 집권하던 세계랭킹 1위는 5위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시즌 첫 대회인 이번 경기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7번 홀(파5) 첫 버디를 시작으로 10번 홀(파5), 11번 홀(파4)에서 연속버디를 낚았다. 이후 15번 홀(파4) 버디 후 16번 홀(파3)에서 보기를 범하기는 했지만, 18번 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낚으며 1라운드를 마쳤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신지은이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6언더파 66타를 작성해 공동 선두에 1타 뒤진 공동 6위에 올랐다.

김효주가 5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9위에 자리했고, 안나린이 고진영과 같이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7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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