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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상일, 中 구쯔하오에 역전패…신진서 최종국 출격
작성 : 2023년 02월 23일(목) 17:52

변상일 9단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변상일 9단이 구쯔하오 9단에게 역전패했다. 한국의 우승은 신진서 9단의 손에 달렸다.

변상일 9단은 23일 한국기원과 중국기원에서 온라인으로 펼쳐진 제24회 농심신라면배 세계바둑최강전 본선13국에서 중국의 구쯔하오 9단에게 230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변상일 9단은 초반 구쯔하오 9단의 방향착오(백38수)로 크게 앞서나가기 시작했지만, 무리한 공격(흑81·83)에 형세를 그르치고 말았다. 반대로 대마가 잡히며 역전당한 변상일 9단은 반면 10집 이상 벌어진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돌을 거뒀다.

스물네 번째 농심신라면배 우승국은 24일 신진서 9단과 구쯔하오 9단의 최종국을 통해 결정된다. 상대 전적은 신진서 9단이 5승 4패로 한발 앞서있으며, 신진서 9단이 2연승을 기록 중이다.

22회 대회에서 5연승, 23회 대회에서 4연승하며 한국에 2연속 우승을 안겼던 신진서 9단이 이번에도 우승컵을 선물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종국은 24일 오후 2시 바둑TV를 통해 생중계된다.

한국기원이 주최·주관하고 (주)농심이 후원하는 농심신라면배의 우승상금은 5억 원이며, 본선에서 3연승하면 1000만 원의 연승상금(3연승 후 1승 추가 때마다 1000만 원 추가 지급)이 지급된다.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씩이 주어진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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