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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앞두고 황영웅 폭행 논란…'불타는 트롯맨' 측 "확인 중"
작성 : 2023년 02월 23일(목) 11:14

사진=황영웅 SNS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불타는 트롯맨' 출연자 황영웅이 상해 전과가 있다는 폭로가 나와 파문이 일고 있다.

23일 MBN '불타는 트롯맨' 관계자는 현재 황영웅 논란을 확인 중이라며 "입장이 나오는대로 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제보자 A씨가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를 통해 공개된 전화 인터뷰에서 황영웅에게 폭행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영상에서 A씨는 "(황영웅의) 폭행은 제 생일날 이뤄졌다. 10명 정도의 친구가 모여서 1차로 술집에서 생일파티를 하고, 술 싫어하는 사람은 따로 놀고 술 마시는 사람은 따로 모여 술 마시러 가는 식으로 나뉘어서 생일파티를 했는데 그때도 저는 술을 싫어해서 '안 먹는 사람들끼리 따로 가겠다', 황영웅은 '술을 마시러 가겠다'라고 했다. 술 마시러 가자고 말씨름을 계속하더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저 입씨름만 하며 서로 욕설을 주고받거나 험악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갑자기 자신을 향해 황영웅이 주먹을 날렸다며, A씨는 "쓰러진 저를 발로 얼굴을 차더라. 친구들이 말리고, 제가 피가 나서 친구들이 화장실에 가서 닦아주고 하는 상황이었는데 경찰이 왔다. 그뒤로 황영웅은 집에 갔다"고 폭로했다.

A씨는 더욱 화가 났던 부분에 대해 "황영웅이 붕대를 감고 진단서를 끊어와서 쌍방(폭행)이라고 주장을 하면서 갑자기 맞고소를 하더라. 일방적인 폭행이었는데 황영웅과 황영웅 어머니가 제 친구들을 찾아가서 밥 사먹여가면서 회유하는 식으로 행동을 했더라"고 밝혔다. 그러나 황영웅의 맞고소 건은 검찰에 송치되지 않았다.

황영웅의 폭행으로 후유증이 남았다는 A씨는 "치아가 아직도 들어가있는 상태다. 치열이 한쪽이 뒤틀려 옆에 있던 것도 조금씩 틀어지더라. 양치하다보면 가끔씩 생각나고 스트레스 받더라"고 덧붙였다.

A씨는 합의를 하라는 검찰 측의 이야기를 듣고 위축돼 합의를 하게됐다며 치료비 포함 300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슨 이유로 날 때린 건지 아직도 모르겠다. 사과도 안 하고, 황영웅 어머니도 그냥 넘어가자는 식으로 얘길 하더라"며 "설날에 친구들이 이런 프로그램에 나가서 이런 상황이다 얘길 해줘서 봤는데 많은 사람들한테 응원도 받고 좋아하더라. 제가 아는 황영웅은 응원받을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사람들도 이런 황영웅을 알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폭로를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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